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연말, 연시 여객터미널 혼잡 완화를 위해 국제선 여객터미널 증축지역 중 2층 출국장을 12월 31일 부분 오픈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선 여객 증가에 대비하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증축공사(‘14. 5월 ~ ’17. 1월)를 시행 중에 있다.
이번 일부 개장으로 2층 대합실 면적 2,784㎡, 탑승교 2기, 화장실 및 흡연실 등 기타 고객편의시설 등이 각각 증가하게 되어 보다 쾌적한 대합실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연말·연초 성수기에 출국장 내 여객 대기공간 부족 및 극심한 혼잡으로 발생되는 고객불편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음은 물론 국제선 여객처리능력이 크게 늘어 국제노선 신규취항이나 증편 등을 통한 김해국제공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증축지역 2층 출국장 오픈으로 그동안 혼잡한 여객터미널을 이용해온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내년 2월 중 1층 입국장도 단계적으로 오픈하여 앞으로 지역민에게 더 나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