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AF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은 '남자끼리'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강재준에게 돌아갔다. 같은 코너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강재준의 동료이자 연인 이은형이 여자 우수상을 받았다. 남자 우수상은 '배우고 싶어요'와 '이야~'로 웃음을 안겨줬던 안시우가 수상했다. 남녀 신인상은 '기묘한 이야기'의 오민우와 박지현에게 각각 돌아갔다.
'웃찾사'는 지난 3월 편성시간이 변경되면서 '개그콘서트'와 맞붙게 됐다. 제작진과 코미디언들의 부담이 상당했을 터, 하지만 이들은 부단한 노력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호평을 받았다. '웃찾사'의 프로듀서 안철호 PD는 "2015년 웃찾사의 부활에 수상자들이 크게 이바지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기묘한 이야기'의 오민우는 데뷔 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가 아이디어를 짜내며 20회를 넘겨보기를 소원했던 '기묘한 이야기'는 2014년 11월 초부터 전파를 타 어느새 50회를 훌쩍 넘겼다. 일상 속 공감대를 재발견한 '생활밀착형' 개그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