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준비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재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 회장이 혼외 자식을 둔 폭로성 기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언론에 공개될 경우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 회장의 편지에 대해 SK그룹 측은 "언제까지 숨긴다고 될 일도 아니고 앞으로도 지속될 사안이기에 공개를 결심한거 같다"면서 "언론계 지인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