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광 예비후보께 전달된 카드 및 저금통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훌륭한 국회의원이 되어 주세요‘라며 조치원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 제20대 총선출마를 선언한 고진광 예비후보자에게 자신이 그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훌륭한 국회의원 되어주세요. 우리 같은 학생들에게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이 돈은 제가 일년 동안 모은 돈입니다. 국회의원이 되는데 보태 쓰세요” 라며 마음을 담은 카드와 함께 지난 24일 고진광 예비후보에게 전달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고진광 예비후보는 ‘국민의 뜻을 받들기는커녕 자신들의 잇속 채우기에만 급급한 현재의 국회모습을 볼 때 참담하고 중학생의 눈에 비친 정치의 모습이 어떤 것이었을지 생각하면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설그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며 “이런 불신의 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면서 “1년 동안 꾸준히 용돈을 모으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사랑의 마음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어 정말 고맙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세종시를 위해 더욱 분발할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