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윤병두)는 지난 28일 18시 27분께 인천 초치도 동방 6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선박 H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H호(7.93톤, 어선, 강화선적, 승선원 5명)는 조업 차 출항 중 스크류가 흔들리며 샤프트 고정 볼트가 절단되면서 기관이 정지해 표류하고 있다며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표류 어선을 안전 해역으로 예인했으며, 인근에서 항해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 방송을 실시해 2차 사고 예방에 힘썼다.
인천해경,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어선 구조[1]
인천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좋지 않은 동절기에는 선박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출항 전 반드시 기관 및 안전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