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길 원하는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도 열린교육바우처 사업’의 대상인원과 지원기간을 늘리고, 다음달 6일까지 참가학생을 모집한다.
내년도 전주시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은 올해보다 44명이 증가한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2개월 늘어난다.
신청대상은 전주시 관내 국민생활기초수급자 가구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며, 시는 학원수강료(초등학생 15만원, 중학생 17만원 기준)의 50%와 함께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 2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학원 수강료 중 40%는 가맹학원이 부담하게 되며, 10%는 자부담이다.
‘전주시 열린교육 바우처’사업은 교육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민선 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특히 지난달 발표된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설문 참여 학생의 88%가 ‘학습능력이 향상됐다’고 응답하는 등 사업성과 및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93%가 ‘교육비 절감효과가 높다’고 응답하고, 교습환경이나 수강료 지원금액도 각각 78%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이 사업이 그간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학원수강 등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