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세계화와 한국의 축적체제 변화

2015-12-2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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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이정구, 김의동, 장시복, 김어진,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엮음) 지음 | 한울 펴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계화와 한국의 축적체제 변화'는 노동문제를 비롯해 주요 사회문제와 국내외 문제를 연구해온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비판 방법을 통해 세계화를 해석한다.

특히, 이 책은 세계화와 축적체제의 변화를 이론, 국제비교, 한국 사례 분석으로 나누어 연구해온 결과물이다. 이론과 국제비교는 각각 '세계화와 자본축적체제의 모순: 마르크스주의적 접근'(한울, 2012)과 '자본의 세계화와 축적체제의 위기'(한울, 2014)로 출판됐고, 이번 '세계화와 한국의 축적체제 변화'를 통해 지난 3년의 연구를 완성하게 됐다.

저자들은 세계화가 한국경제에 미친 영향을 긍정 아니면 부정 일변도로 파악하는 기존 연구들과 달리, 세계화와 자본주의의 모순적 동학을 총체적·변증법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공황, 국가, 금융, 자본, 이데올로기의 다섯 영역으로 나누어 세계화로 인한 한국 자본주의의 변화를 파악하려 했다.

이 책은 마르크스 경제학 비판 방법을 통해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용한 시각을 제공해줄 것이다. 168쪽 | 1만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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