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길찾기, 대중교통 경로, 맛집 정보 등 국민 생활에 필수 정보로 자리 잡은 '로드뷰'가 바다에도 생긴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바다 공간을 파노라마 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인 '바다로드뷰'(www.khoa.go.kr/baroview)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석에 따라 변하는 바다 모습을 담은 사진·영상과 함께 조류·기상 등 각종 해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올해 5∼9월 부산항과 인천항의 항로와 육지와 가까운 바다를 중심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내년 1월부터 제공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바다로드뷰 서비스를 요트, 해양관광, 항만운영 등 각종 해양산업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조사원은 앞으로 다른 주요 항만과 해양관광 명소 등을 대상으로 바다로드뷰를 제작하고, 현재 PC로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