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코리안리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코리안리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화동을 찾아 쌀과 상품권, 문구류 등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이날 직접 이웃들의 집과 공부방을 찾아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코리안리와 이화동과의 인연은 올해로 12년째다. 그간 코리안리는 이화동의 독거 어르신 가정과 공부방을 찾아서 생필품 나눔을 지속해왔다. 이화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맘때가 되면 주민들이 코리안리 직원분들을 기다리신다”고 전했다. 원종규 사장은 “작은 도움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같은 종로구 이웃들의 어려움을 생각하고 나누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안리는 또한 매년 1회에 걸쳐 청소년 쉼터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에덴하우스’에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내년 1월 중 두 곳을 방문해 쌀과 상품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코리안리는 수년간 두 기관과 인연을 맺으며 생필품을 지원해왔으며, 내년에는 지원범위를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자사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화려한 일회성 후원보다는 꾸준한 도움을 제공하고 한 번 맺은 인연을 오랫동안 소중히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생색내기를 지양하고 조용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