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개 R&D 사업에 1659억원 투자..."중기 기술역량 제고"

2015-12-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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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과 글로벌 전문기술 개발사업,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의 2016년도 신규 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은 중장기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혁신역량 확보를 위한 것으로 내년도 예산은 5796억원이다. 정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핵심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전문기술 개발사업 예산 1189억원, 세계 일류상품 개발 촉진과 글로벌 수준의 기업 연구역량을 확보하고자 하는 우수기술 연구센터사업 예산 75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 예산 5796억원 중 이번 신규 지원 공고 대상은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분야 등 194개 과제에 1123억원이고 지원 기간은 과제별 특성에 따라 3~5년이다.

공모 형태에 따라 품목지정형 과제 89개에 347억원을 지원하고 지정공모형 과제 105개 지원에 776억원을 책정했다. 내역 사업으로는 바이오, 나노융합, 지식서비스, 엔지니어링 관련 창의산업 분야 33개 과제에 22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글로벌전문기술 개발사업 지원 예산 1189억원 중 이번 공고 대상은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기술개발, 청정생산기반전문기술개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 장비연계형 3D 프린팅소재, 섬유생활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 등 5개 분야에 총 286억3000만원이다. 지원 기간과 규모는 과제당 3년 이상과 매년 2~10억원이다.

품목지정형 과제는 두뇌역량우수전문기술개발을 제외한 4개 내역사업의 36개 과제에 177억9000만원, 자유공모형 과제는 장비연계형 3D 프린팅소재를 제외한 4개 내역사업에 108억4000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은 자유공모형 과제를 지원하며 우수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 50개 내외(잠정)를 선정해 2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ATC 과제에 220억을 지원하고 외투 R&D센터 또는 외국계 공대와 국내 중소·중견기업 간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융합 ATC 과제에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3일부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 공고해 사업별로 접수하고 내년 3~6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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