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이란 기업의 재무제표만 보지 않고 기술력도 함께 고려해 성장성이 큰 기업에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지난 6월부터 엔젤투자자나 벤처캐피털이 활용할 수 있는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평가 모형은 기업의 안정성이나 부실위험 예측에 중점을 둔 기존의 은행권 기술신용평가 모형과 달리 성장가능성을 예측해 투자대상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위와 산업부는 이번 개발모형을 기술신용평가기관(TCB)과 기술평가기관 등에 배포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통해 투자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투자자-수요자간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