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 대화, 대학생활·진로 도움돼요”

2015-12-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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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선·후배 간 멘토링…다양한 정보 공유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어떻게 진로를 설정하고, 대학생활을 해 나가야 할지 막연했는데 선배에게 직접 대학생활이나 진로 프로그램 등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 더 알찬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북대 중앙도서관에는 21일 선·후배 간의 다정다감한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전북대가 재학생 선·후배 간의 대화의 장을 통해 대학생활 적응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전북대는 학생이 입학하면 졸업까지 평생지도교수가 배정돼 각종 대학생활이나 진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선·후배 간 멘티-멘토 결연을 통해 학생 중심의 진로 멘토링도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등 상담 체계가 가장 잘 갖춰진 대학이다.
 

▲전북대가 재학생 선·후배 간의 대화의 장을 통해 대학생활 적응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 교류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전북대]


이날 행사에서는 교내·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16개 내외의 부스가 설치돼 각 부스마다 경험이 풍부한 선배 학생이 부스를 찾는 후배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프로그램들의 장점을 이야기 하고, 대학생활의 노하우와 진로 설정 등의 노하우를 직접 듣는 시간이 하루 종일 진행됐다.

선배들을 찾는 학생들은 교수나 전문 직원의 상담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같은 학생으로서 직접 경험한 다양한 부분을 들으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북대만의 경력 관리 프로그램인 ‘큰사람프로젝트’와 취업동아리, 그리고 해외 교환학생 및 봉사활동, 산학협력 현장실습, 각종 공모전 등을 생생한 선배의 경험을 통해 들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채송(경영 1년) 학생은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에게 직접 대학 내외 프로그램이나 진로 설정에 대한 얘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맺은 멘토 선배들과 자주 만나 나만의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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