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최근 혼자 밥 먹는 사람을 지칭해서 부르는 ‘혼밥족’과 같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빠르고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홈플러스에서 간편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냉동 간편식류 매출은 24.4% 신장했으며, 특히 소용량 컵밥·만두·간식류는 161.2%의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는 자사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싱글즈 프라이드’에서 냉동 간편식 1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한끼 식사로 적합한 컵밥·파스타·만두국을 비롯해 간식과 술안주로 제격인 가라아게(일본식 닭튀김)·녹두전·잡채 등이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개발해 식품을 담았으며, 프라이팬으로도 조리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냉동 간편식 14종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신상품 전 품목에 한해 1만원 이상 구매 때 2000원을 할인해 준다. 해당 상품들은 홈플러스 전국 117개 매장, 익스프레스, 365플러스 편의점에서 판매하며, 취급 상품은 점포별로 다르다.
홈플러스 델리개발팀 정세미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냉동 간편식은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나 자취하는 직장인, 학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며 “점차 커지는 간편식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상품을 확대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