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년, 2017년까지 스마트공장 400개 이상 지원키로

2015-12-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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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년을 맞아 전담기업인 삼성과 함께 그 동안 추진해 온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상북도는 18일, 구미국가산업 4단지에 위치한 ‘구미코’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과 성과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진한 경북센터장, 김종호 삼성전자 창조경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창조경제 우수기업 대표를 비롯한 유관기관 대표 및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과 경북 지역민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센터는 이날 행사를 통해 스마트공장 아카데미를 개소하고, 경북이 스마트공장 메카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경북센터는 올 한해 동안 119개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여, 43개 기업에서 생산성 200%이상 증가, 24개 기업에서 연간 매출 150%이상 증가, 55개 기업에서 투자 대비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북센터는 이러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스마트공장 메카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산업부의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은 지난 12월2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해 2년간(2016~2017년) 총 300억원과 150여명의 삼성 전문기술요원(멘토)을 지원받아 6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한 바 있다.

경북센터는 지난 1년간 경북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투자설명회,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53개의 보육기업을 선정하고, 이 중 26개 기업에 78억원을 투자하여 지역의 창업생태계 구축을 견인했다.

또한, 호텔신라 등과 협업해 전통 종가음식의 상품화, 고택 22개소의 고택명품화 등을 추진했고, 포항 상옥스마일빌리지 조성사업도 추진했다.

김진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조경제는 도도한 시대의 흐름이자 경제패러다임으로 우리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며, "지역의 중소기업이 시대에 발맞춰 혁신하도록 돕고 빛나는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자들을 키워내 미래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그간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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