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은 17일 전주전통문화관에서 ICT 기업인들과 기관, 연구소, 학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ICT융합 소통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북 ICT 산업의 미래와 인지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지역 ICT 산업의 발전과 해외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ICT 관련 기업인 및 연구원들이 대거 참여해 ICT 융합기술과 산업의 공존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이수화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부회장이 ‘인지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통해, 기술의 발달과 사회구조 변화를 통한 유기적인 생태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SW산업의 변화와 진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VR콘텐츠 산업동향, △디지털영상 발전전략, △드론 산업동향, △해외콘텐츠 수출전략 등을 통해 IT서비스 시장의 흐름과 해외진출시 중점사항 등에 대한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ICT관련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제품개발과 테스트, 멘토링 등을 통해 스마트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DIY(Do It Yourself) 개발환경과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K-ICT 디바이스랩’을 개소하는 등 ICT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K-ICT 디바이스랩 전주센터’가 호남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창작의 거점 역할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내 ICT산업 육성을 위한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박광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날 “ICT관련 기업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컨퍼런스 및 ICT융합 발전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전북지역 ICT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