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관련주, '오너 리스크' 하루만에 극복

2015-12-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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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상당수 CJ 관련주가 이재현 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에 따른 이른바 '오너 리스크'로 인해 약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이날 무려 4.33%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CJ제일제당도 2.2% 올랐으며, CJ씨푸드와 CJ오쇼핑도 각각 1.7%와 1.2% 상승 마감했다. CJ(0.83%)와 CJ E&M(0.12%) 역시 소폭 상승했다.

CJ CGV는 이 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가 내려진 전날에도 0.87% 상승했었다. CJ, CJ E&M, CJ제일제당은 전날 각각 -2.83%, -0.12%, -0.87%로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이날 CJ대한통운과 CJ프레시웨이는 각각 2.37%와 0.26% 하락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의 실형 선고가 주가에 어느 정도 악재는 되겠지만, 그동안 사실상 부재 중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려에 비해선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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