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올해로 52회를 맞은 '무역의 날'을 기념하고 무역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생생(生生)무역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 19편을 엮어 수기집 '수출, 그 이상을 팔아라'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수기집은 초보 무역인부터 무역 베테랑들까지 해외바이어를 상대하며 체험했던 무역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대구에 소재한 농기계 및 중장비 부품업체로 대일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박노현 사장은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바이어에게 다양한 VE/VA(비용대비 가치 효용성)를 제시해 구매 코스트의 상승을 막았고, 납기와 품질에 만전을 기한 결과 바이어들이 먼저 오더를 챙겨줄 정도"라며 바이어와의 신뢰를 강조했다.
무역협회 최원호 e-Biz지원본부장은 "수기집은 무역현장에서의 체험담을 담고 있어 무역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활동에 유익한 노하우가 소개돼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비즈니스포탈 키타넷(KITA.net)을 통해 무역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무역인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