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현대자동차, 강남구청은 11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대로 연말카운트다운 성공개최' 및 '영동대로 명소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금년 영동대로에서 개최되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 공동개최와 영동대로를 대한민국 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지난해부터 무역센터 겨울축제를, 현대차는 2011년부터 새해맞이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타운'을, 강남구청은 강남한류페스티벌과 강남그랜드세일 등의 행사를 각각 주최해 왔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역센터 및 영동대로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명소화하고,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축제를 보신각 타종행사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금년도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벽면을 활용한 영상물 상영, 무역센터 주차장 야간무료개방, 코엑스몰 연장영업 등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 김정관 상근부회장은 "월드컵 거리응원, K-POP 콘서트 등을 통해 영동대로와 무역센터가 전시컨벤션 중심지, 국제업무와 문화예술이 융합된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