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회장 정제원)은 올 시즌 국내외 프로골프투어에서 괄목한만한 성적을 낸 선수로 안병훈(24·CJ오쇼핑)과 최혜정(24) 김해림(26·롯데) 등 세 명을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골프라이터스 트로피’ 시상식은 14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 라벤더 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최혜정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혜정은 2부투어에서 6년간 경험을 쌓은 대기만성형의 선수로 역경을 딛고 꿈을 이뤘다.
김해림은 올해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톱10’에 열 차례 들며 상금 4억1700만원을 획득했다. 김해림은 기회있을 때마다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는 한편 올해 총 4900만원의 자선기금을 내놓아 ‘필드의 기부천사’로 불린다.
1990년 창설된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은 중앙 일간지와 방송 등에서 활약하는 골프 전문기자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