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답없는 野 바꿀 것"…새정치연합 탈당 각오, 의원들에 문자전송

2015-12-14 07:15
  • 글자크기 설정

"낡은 정치, 고통받는 국민 삶 바꾸는 게 시대의 소명"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13일 탈당 기자회견 이후 동료 의원들과 측근, 지지자 등에게 탈당의 배경과 앞으로의 각오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문자를 통해 "(새정치연합 탈당을)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길도 없고 답도 없는 야당을 바꾸고, 이 나라의 낡은 정치를 바꾸고,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길의 한가운데 다시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길이 국민의 뜻에 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저 자신의 부족함, 새로운 길을 가야만 하는 숙명, 이 모든 것이 겹쳐져 두려움으로 다가오지만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소명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저는 진심으로 낡은 정치를 끝내고 새정치가 실현되기를 소망한다"면서 "부족한 저의 결정을 이해해주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