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트라우마를 극복 하기 위한 ‘브레인 디톡스’

2015-12-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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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대 정신문화개발연구원 원장

▲ 김홍대 정신문화개발연구원 원장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신체가 독소로 인해 질병에 걸렸을 때 해독을 함으로써 건강을 되찾듯이 머릿속의 잡념이나 괴로움 등으로 인한 감정적 문제가 육체와 정신에 혼란을 불러일으킬 때는 ‘브레인 디톡스’를 통해 생각을 해독 하게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사람이 어떠한 감정 상태에 있든 신체는 그 감정상태에 걸 맞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누적되면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신체적 증상으로도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불안 초조, 잡념, 강박, 우울 등 감정 상태로 힘들 때 몸 또한 괴롭고 힘든 것이다.
그래서 브레인 디톡스는 그러한 근원이 되는 감정 자체를 와해 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정신적 신체적 괴로운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의식 개발 프로그램이다.

실 예로 2014년 12월에 트라우마가 심한 소방방재청 소속 소방공무원 60명을 상대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해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도 했다.

특히 올해 초 세종시 모 대학 앞에서 공기총으로 할아버지와 아들이 피살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됐다.

사건 당시 부인은 남편과 식사를 하던 중 남편이 얼굴부위에 총을 맞고 피살되는 것을 목격하게 됐고, 아버지와 아들은 차량을 동승한 상태에서 아버지가 범인에게 피살되는 상황을 목격하는 믿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했다.

그래서 지난 3월 말에 마을 주민들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 솔루션을 진행했다.

총기사고 유족들에게도 브레인 디톡스 프로그램으로 주 1회씩 4개월 남짓 16회 정도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처음 사건 발생 후에는 불안과 공포, 두려움 때문에 밖을 나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잠을 제대로 이룰 수가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상당히 많았지만, 지금은 일상에 별 지장 없이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정도로 획기적인 솔루션 결과가 나왔다.

사건의 트라우마는 시각적 영상이 매우 중요하다.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눈을 감거나 잠을 자려고 할 때 불현듯 사건 당시의 기억이 떠올라 시간시간이 무척 괴로움을 느끼게 돼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렵게 된다.

트라우마 치유 솔루션을 하게 되면,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제일 먼저 눈을 감았을 때 사건이 있었다는 기억은 있지만 사건 당시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 상태가 된다.

위와 같이 진행한 뒤, 점점 감정자체를 와해시켜나가면서 사건의 감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만드는 것이다.

모든 인간의 괴로움이라고 하는 것은 불안, 걱정, 초조, 분노, 불면, 우울, 공황장애, 트라우마 등으로 발생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두가 감정의 한 갈래이며 또 다른 이름인 것이다.

감정은 다스리는 대상이 아니라 버려야 할 대상이다.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애를 쓰고 해소하기 위해 음주를 하거나 다른 것을 할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안 받아지는 상태가 돼야 하고 무엇을 그렇게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저절로 보여져야 되는 것이다.

잡념을 잊기 위해 밤 새도록 TV를 켜놓고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괴롭게 밤을 보내는 그 모든 이면에는 감정이라는 괴물 때문에 빚어지는 일들이다.

그래서 감정을 와해시키게 되면 모든 잡념, 트라우마, 우울 등의 감정 상태에서 벗어날 수가 있는 것이다.

필자가 이런 의식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약 20여 년 전에 세상에 대한 마음의 의구심이 많아 수행을 하던 중, 몸이 너무나 아파서 어찌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돼 병원치료도 되지 않았다.

시간은 점점 흘러 3년 여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더욱더 육신의 고통은 심하게 되고 차도가 없자 여러 가지 형언 할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그래서 육신의 고통은 어떻게 참을 수 있다지만 정신적인 고통은 참을 수가 없을 정도로 피폐해져 갔다.

방법은 단 하나 그 상태에서 벗어나는 길!

온갖 옛 서적들을 뒤져보고 명상법들을 찾아 공부하고 이와 유사한 공부가 있었나 하는 것을 찾아서 하나하나 실습해봤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그전에 하던 공부 법들이 모두 잘못 됐음을 알게 됐다.

마음은 다스려야 되고 컨트롤 할 대상이 아니라 버려야 되는 대상이라는 것을 저절로 터득하게 됐다. 그 후로 그 방법대로 공부하니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됐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 방법대로 알려줘 봤다.
그러자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해도 모두 나와 같은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일반인들은 이렇게 공부하기가 힘이 들겠구나 생각하던 끝에 더욱더 그 방법을 몰두하며 탐구하게 됐다.

그러던 와중에 여태까지 모든 마음을 비우는 공부는 자기 스스로 해야 됐지만, 타인이 그것을 대신해줄 수 있는 방법을 필자가 찾게 됐다. 그래서 그 공부시간이 아주 많이 단축됨과 동시에 본인이 그 과정을 몰라도 감정체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만드는 기법을 완성하게 됐다.

위 기법을 완성한 후에 그 이름을 마음심, 끊을단 하여 心斷요법이라고 이름 지었다.
브레인 디톡스는 심단요법을 사회적 트랜드와 친근하게 하기 위해 사람으로 이야기하면 호와 같은 것이다.

감정와해기법은 충격적인 사고 후 겪는 트라우마와, 성폭력피해자, 우울증과 같은 감정적 장애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의식개혁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필자는 각종 범죄피해자나 유가족 같이 큰 사고의 트라우마 등에서 고통 받는 이들과 각종 우울증, 공황장애 또는 암, 난치성 질병, 신체장애우들과 같이 큰 질병에서 마음적으로 힘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고현장 속에 투입되는 소방·경찰공무원, 구제역·AI 살처분 참여 공무원들의 트라우마 해소, 각 기업체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 아동청소년 폭력예방, 자살예방, 집중력 강화, 창의성 개발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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