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미국 공항에서 장시간 억류후 귀국 '무슨일?'

2015-12-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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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 억류됐던 걸그룹 ‘오마이걸’이 귀국했다.

오마이걸은 9일(현지시간) 새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미국 LA에 방문했다가 입국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15시간 넘게 공항에서 대기한 뒤 귀국했다.
오마이걸 소속사 측은 “출입국관리소는 통과했는데 촬영에 필요한 다량의 의상과 물품 등이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 같다”라며 “2차 심사를 기다리던 상황이어서 입국 불허로 최종 결정 난 건 아니지만, 멤버들이 어리고 너무 오랜 시간 공항에 머물러 귀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측은 구체적인 상황을 다시 밝혔다. 세관 담당자가 오마이걸과 스태프의 관계를 묻자 '씨스터(Sister)'란 표현을 사용해 직업여성으로 오해를 받게 됐다는 것이다.

이들이 타고 온 항공사 관계자는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비자가 문제가 돼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전에 공연비자를 받지 않은 게 화근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공연비자를 받지 않아 생긴 문제라는 점에 대해서 오마이걸 소속사는 "홍보차 참석하는 것이어서 공연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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