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 억류됐던 걸그룹 ‘오마이걸’이 귀국했다.
오마이걸은 9일(현지시간) 새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미국 LA에 방문했다가 입국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15시간 넘게 공항에서 대기한 뒤 귀국했다.
이후 소속사측은 구체적인 상황을 다시 밝혔다. 세관 담당자가 오마이걸과 스태프의 관계를 묻자 '씨스터(Sister)'란 표현을 사용해 직업여성으로 오해를 받게 됐다는 것이다.
이들이 타고 온 항공사 관계자는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비자가 문제가 돼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전에 공연비자를 받지 않은 게 화근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공연비자를 받지 않아 생긴 문제라는 점에 대해서 오마이걸 소속사는 "홍보차 참석하는 것이어서 공연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