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진주 사옥에서 '2015년 설계VE 우수 자문위원 및 유공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올 한해 설계품질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우수위원과 유공업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설계VE를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LH는 설계과정에서 원가절감 및 설계품질 향상을 위해 설계VE를 시행하고 있다. 2015년 12월 현재 166건의 설계심의를 통해 공공기관 최대규모인 약 2830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VE(Value Engineering)란 제품의 기능을 평가해 건설부터 유지관리 까지 모든 시설물을 최소의 비용으로 요구성능을 충족시키고 가치를 개선하는 프로세스다.
이외에도 원가절감 및 가치향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VE우수사례집 및 수행매뉴얼을 발간하고 VE실적을 국토부 건설CALS 시스템에 등재해 사례공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상곤 LH 기술지원부문장은 "설계 VE를 활성화시켜 원가절감, 설계품질 향상 등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