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역정보포털 트레이드내비, 신규 9개국 무역정보 서비스 개시

2015-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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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내비 모바일 초기화면. [사진 = 무협 제공]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0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국가무역정보포털 트레이드내비(tradenavi.or.kr)를 통해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남아공, 뉴질랜드 등 신규 9개국의 관세율, 무역규제, 수출지원 정보를 한번에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정보는 신규 9개국의 △최신 관세율 정보 △기술, 환경, 인증, 수입요건 등 무역규제정보 △무역통계, 통관절차, 국가정보 등 수출지원 정보 등이다. 업체들은 관심 키워드만 입력하면 해당 정보들을 한 번에 통합 검색할 수 있다. 
기존 아이콘 형태의 모바일 서비스를 타일그리드 형태의 포털 화면으로 전면 개편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트레이드내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메뉴별로 산재돼 있던 국가별 정보들을 국가 기준으로 통합한 국가별 맞춤정보서비스를 구축, 특정 국가의 모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주요 성·시별까지 별도 웹페이지를 구축해 좀 더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트레이드내비는 무역 분야에 정부 3.0의 개념을 적용한 대표사례로써 작년 34개 국내유관기관의 무역정보를 연계·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에는 법무부 '해외진출 법률지원정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축산물 무역상담',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국제지재권분쟁정보', ECPLAZA '해외오퍼‘, 증권사 '해외경제동향' 등 12개 기관의 정보를 추가로 연계해 총 46개 기관의 무역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무역협회 천진우 무역정보실장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모든 무역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트레이드내비가 유일"하다면서 "처음 수출을 준비하는 내수기업이나 초보 수출기업은 사전에 꼭 트레이드내비를 통한 사전 시장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왔던 트레이드내비 사업은 금년 신규 9개국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주요수출 58개국의 무역정보를 통합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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