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갤럭시가 5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1위에 올랐다.
6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 934점을 획득, 올해도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BSTI 917점의 이마트가 올랐으며, 인천공항은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카카오톡, 네이버,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한카드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의 브랜드가치는 지난해 불거진 ‘땅콩 회항’ 사건 여파로 급락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종합 순위 6위에 랭크됐었으나 올해는 33계단이나 전례없이 하락하며 39위로 처졌다.
폭스바겐 디젤 조작 파문과 BMW의 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며 독일차의 브랜드 가치도 대폭 하락했다.
BMW는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31위까지 떨어졌고, 지난해 71위에 올랐던 폭스바겐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브랜드스탁은 "대형 악재로 인해 브랜드가치가 급락한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며 "기업들은 평소 브랜드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