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및 차량IT 전문기업 캠시스(대표이사 박영태)가 3일, 국내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코니자동차의 지분 22.6%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캠시스는 특수관계자 지분을 포함해 코니자동차의 지분 31.1%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캠시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핵심부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니자동차는 중국 및 이태리와 협업해 전기차와 퓨어셀 기술 개발로 세계적인 혁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설립된 전기차 제조회사다. 올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 한국형 전기 및 디젤 소형 픽업 ‘TX-500’ 시리즈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전기차는 캠시스가 자동차 부품 업계의 글로벌 선두로 도약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신사업 분야”라며 “이번 코니자동차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캠시스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