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달 말 쌍용양회 매각 본입찰 일정을 담은 최종입찰안내서를 예비입찰적격자 7곳에 전달했다.
최종입찰안내서에는 애초 본입찰 일정이 오는 17일로 잡혀 있었으나 최근 22일로 변경됐다고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본입찰 일정이 미뤄진 데에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근 진행 중인 소송이나 과징금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같은 달 말 마감된 예비입찰에는 한일시멘트와 유진 프라이빗에쿼티(PE), 한앤컴퍼니, 라파즈한라시멘트, IMM PE, 라파즈한라시멘트, 스탠다드차타드(SC) PE 등 7곳이 참여해 현재 예비실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