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특별퇴직 인원을 961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SC은행은 특별퇴직을 신청한 임직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퇴사하는 특별퇴직 임직원 수를 961명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SC은행은 특별퇴직 시 법정퇴직금 외에 특별퇴직금과 함께 자녀 학자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월 고정급 기준 특별퇴직금은 근속 기간에 따라 32~60개월분이며 자녀가 있을 경우 최대 2명까지 최고 2000만원(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이 지급된다. 재취업 및 창업 지원금으로는 2000만원이 지원된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이번 특별퇴직은 어려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영업 우선 조직이 되고자 하는 배경을 담고 있다"며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비전 아래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등 핵심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