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피케티 신드롬’을 기억하는가? 어느 누구도 인류 탄생 이래 가장 성공적인 경제체제라는 자본주의를 의심하지 않을 때, 프랑스의 젊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소득과 부에 대한 세무 데이터뿐만 아니라 문학, 역사학에 걸친 방대한 연구 끝에 극도로 불평등한 부富의 현 상황을 밝혀냈고, 그 불평등의 근원이 바로 만병통치약이라 여겼던 자본주의였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 책은 피케티 연구의 집대성인 '21세기 자본'이 알리고자 하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수식, ‘r > g(자본수익률은 경제성장률보다 크다)’의 의미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핵심 개념 정리서’다.
또 각 장마다 삽입된 해설에는 만화 내용과 연결되는 피케티 연구를 자본주의의 정형사실이라는 이름으로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하고 있어, 보다 쉽고 논리적으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144쪽 | 1만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