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 코스피가 쌍끌이 매수에 나선 기관과 외국인덕에 2020선을 재탈환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6포인트(1.60%) 상승한 202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1990선까지 밀렸던 하락분을 불과 하루 만에 만회했다.
이날 상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국회 통과 및 중국 위안화의 SDR(특별인출권) 바스켓 편입, 유럽의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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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화학(2.38%) 철강·금속(2.81%) 기계(1.36%) 전기·전자(2.28%) 등 대부분 업종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2.88%) 현대차(3.73%) 한국전력(1.63%) 삼성물산(3.08%) 아모레퍼시픽(3.72%) 등이 올랐고, 현대모비스(-1.00%) SK하이닉스(-0.79%)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3.61포인트(0.52%) 오른 691.99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9억원, 18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292억원 어치를 팔았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전 내린 115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