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케이,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이전상장에 박차

2015-1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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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코넥스 기업 엘피케이가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 이전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엘피케이는 10여년간 축적된 초정밀 기술력과 품질관리, A/S 능력을 기반으로 고객신뢰도를 쌓아온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최근 국내외 LCD, 반도체 등 IT 관련 분야 주요 제조사를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 및 생산량 확대가 이뤄지면서 산업용로봇의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건비와 물가상승, 제품단가 인하 등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 내에서도 비야디, 폭스콘 등 대기업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엘피케이는 수년간 국내 로봇 전문기업이 중국시장 진출에 실패한 사례와 기술트랜드를 분석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국 내 영업점 개설과 스카라 로봇을 출시 등을 통해 안정적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엘피케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17.0%, 영업이익 21.3%의 고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15년 3분기 기준 전년연간 매출액 대비 101.9%를 달성한 155억7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설립이래 최대실적 시현을 기정사실화 했다. 영업이익도 전년연간실적 대비 97.8%를 달성한 1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엘피케이는 2013년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연내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모주식수는 69.0만주로 31.0억원대의 자금유입이 이뤄질 예정이며, 기관 수요예측은 내달 15~16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후 총 주식수는 443.1만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4,500원~6,500원이며,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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