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만전

2015-11-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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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대책 수립, 생계,난방,건강,안전,민간지원 등 5개 분야 중점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겨울에 대비해 저소득·취약계층 보호방안을 마련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5년 동절기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대책’을 마련해 30일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보고회를 갖고, 시민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본청 6개 과, 1개 본부 및 10개 군·구 담당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생계안정, 난방, 건강, 안전, 민간지원 등 5개 분야 40개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생계안정지원분야에서는 동절기(12월~2월)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지원하기 위해 긴급 복지를 적극 추진한다.

또한, 생활시설 수급자, 저소득 한센양로자 및 한부모 가족에게는 생계비, 활동비를 지원하고, 노숙인 및 독거노인에게는 동절기 동안 주·야간 방문, 밀착상담 및 돌봄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자원을 연계해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겨울방학 중 결식우려 아동에게는 급식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급식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절기 난방지원분야는 사회복지시설인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 도시가스요금 할인 지원 등 적극 추진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택단열사업을 위해 군·구의 신청을 받아 12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지원분야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수급자들의 건강지원을 위해 12월 중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지원분야에서는 시 관련 부서 및 10개 군·구 합동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전기시설, 취사시설, 난방시설 및 각종 배관 등의 동파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과 밀접한 전기안전점검 및 상수도 동파 방지사업을 10개 군·구 218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민간지원분야에서는 인천김장나눔대축제를 통해 58개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2,300여 명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한편,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시청 민원실에 성금 모금함을 비치하고, ARS(060-700-1210) 참여안내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동 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안전망을 강화해 10개 군·구의 22개 민관협력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중간 점검하고, 각종 사업들에 대한 미비점 보완과 성과 분석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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