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달 4~5일 중국 충칭(重庆)에서 열리는 ‘한중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3일 출국한다.
한중경제포럼은 한중FTA를 계기로 한-중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투자유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중국신문출판전매집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다. 남 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도내 중국기업 투자유치, 문화콘텐츠 분야 도내 스타트업 세일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한중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CJ차이나 박근태 대표, 휴럼 정영두 사장 등 국내 37개 기업이, 중국에서는 스요우 인터넷 테크놀로지 리신하오(李信豪) 회장, 중신문창투자유한공사 양동셩(杨东升) 총경리 등 100여 개 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4일 포럼 개막식에서 양 지역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비롯해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하자는 내용의 축사를 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도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및 중국자본 유치를 돕기 위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문화콘텐츠분야 7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연다. 이와 함께 ‘한중 우수산업 투자설명회’도 열어 도의 투자 강점과 주요 개발계획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