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성준모 의장이 최근 의회에 접수된 원곡동 안산전문공구 유통상가 관련, 탄원의 진정인들을 만나 민원 내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성 의장은 지난 27일 단원구청 건설행정과 관계자들과 함께 단원구 원곡동 994-5번지 일원의 안산전문공구 유통상가를 방문, 유통상가 번영회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번영회 회원들은 상가동 옆에 입주 당시부터 150여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됐지만 사유도 모른채 이용을 못하고 있어 상인들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주차공간을 둘러싼 펜스로 인해 차량 접촉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입주율이 3~40%에 머물고 있는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성 의장은 당장 결론을 내리는 것 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해당 부서의 정확한 실태 파악을 거쳐 민원에 대한 답변을 곧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성 의장은 “주민들의 불편한 상황을 행정당국에 제대로 알려주고, 또 주민들에게는 시 행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우리 사회가 허용하는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