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중국 노동대학과 교류강화 방안 논의

2015-11-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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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역 동문회·현판식도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익산 원광대학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노동대학을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원광대학교 중국동문회 사무소 현판식과 함께 동문회를 개최했다.
 

▲원광대는 중국 노동대학을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원광대학교 중국동문회 사무소 현판식과 함께 동문회를 가졌다.[사진제공=원광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도종 총장은 먼저 산동성 옌타이시 노동대학교를 방문해 이청산(李靑山) 총장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130여 명의 노동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간담회 자리에서 김도종 총장은 “양교가 20년 동안 교류를 진행하면서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고, 이제는 상호 운명적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조하고 노력해 아시아 중심 대학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중국지역 동문회 현판식[사진제공=원광대]


이어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부제: 세계평화와 행복의 중심)’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라는 개념 자체는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가 단일화폐 및 단일시장을 형성하는 것으로써 기본적인 맥락은 유럽연합과 상통한다”며 “남북한의 문제도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안에서 아주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와 중국 노동대는 1996년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약 20년 동안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교환·교류학생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 원광대 교환·교류학생 30여 명이 노동대에서, 노동대 학생 20여 명이 원광대에서 각각 생활하고 있다.





특강에 이어 김도종 총장은 노동대에서 교환·교류학생으로 연수 중인 원광대 재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한편 “자기 인생의 목표와 꿈을 가졌는지 성찰하고, 어떤 가치와 의미에 대해 명확한 좌표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현판식과 함께 열린 원광대학교 중국동문회 제3회 정기총회는 중국 전역에서 8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으며, 환영사에서 원광대가 올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소개한 김도종 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금 대변혁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가는 자랑스러운 원광대학교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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