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1월 30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600여명의 주민과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서천군 중장기 발전계획 군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서천군의 미래 발전 방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선도 사업, 읍면별 주요 사업계획을 군민에게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최창근 정책기획실장의 사업 설명과 분야별 전문가 지정토론, 군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서천군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역 발전을 위한 3대 발전축(▲ 도시개발축 ▲ 관광개발축 ▲ 환경보전축)과 5대 생활권역(▲ 복합행정중심권역 ▲ 서해안권역 ▲ 금강권역 ▲ 전통문화권역 ▲ 내륙산악권역)에 따른 지역 맞춤형 발전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선도사업은 4개 분야 22개 사업으로 ‘튼튼한 지역경제’ 분야의 ▲ 신산업창출 R&D 혁신클러스터 조성 ▲ 한산모시․소곡주 연구소 설치․운영 ▲ 귀농귀촌 10000 프로젝트 사업과 ‘머무는 문화관광’ 분야의 ▲ 유부도 글로벌 탐조관광 기반 조성 ▲ 생태 힐링숲 조성 ▲ 기벌포 역사문화관 조성 사업, ‘힘있는 균형발전’ 분야의 ▲ 서천읍 혁신거점 조성 ▲ 봉선저수지 복합개발 사업 ▲ 2023 생태환경페스티벌 개최 ‘누리는 교육복지’ 분야의 ▲ 대학캠퍼스 유치 ▲ 응급의료체계 구축 사업 등이 구상되었으며, 또한 읍․면별 발전목표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한남대학교 정순오 교수의 진행으로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지정 토론에서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서천군 지역 발전 효과와 군민의 복리 증진을 극대화하기 위한 분야별 자문과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노박래 군수는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은 앞으로의 서천군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정립하고 그 기틀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군민과 함께 더욱 희망찬 서천군 미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가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월부터 금년 11월까지 충남연구원 주관으로 2025 서천군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을 진행해 비전 체계를 수립하고, 21개 선도사업과 110개의 일반 사업을 발굴, 지난 18일 실행계획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