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고객 등급에 따라 해외 사용 캐시백 혜택 비율을 차별화해 제공하는 '씨티 세그멘트 캐시백 체크카드' 3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씨티 세그멘트 캐시백 체크카드는 △씨티 프라이어리티(Citi Priority) 캐시백 체크카드 △씨티골드 캐시백 체크카드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캐시백 체크카드로 구성됐다.
씨티골드 캐시백 체크카드와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캐시백 체크카드의 해외 사용금액 캐시백 비율은 각각 1.7%, 2.0%다.
캐시백 금액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항공, 숙박, 해외 교통관련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원 실적에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지방세 제외)에서 사용한 금액의 일정 부분이 2~3일 내에 입금된다. 국내 사용금액 캐시백 비율은 0.5%다.
더불어 연회비 없는 플래티늄 체크카드로 발급되며 면세점 할인, 호텔 레스토랑 및 객실 할인 등의 비자 플래티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종 체크카드 모두 국제현금카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해외에서 결제 뿐만 아니라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이용해 해외 26개국의 씨티 현금지급기에서 한국 계좌에 있는 본인의 돈을 현지화폐로 출금 할 수 있는 국제현금카드 기능이 한 카드에 담긴다. 수수료는 미화 1달러의 인출 수수료와 인출액의 0.2% 네트워크 수수료가 부과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고객 자산규모별 차별화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체크카드"라며 "해외여행 및 체류가 잦은 VIP 고객의 니즈에 맞도록 해외 캐시백율을 높이고 국제현금카드 기능 탑재까지 가능한 만큼 부유층의 니즈에 꼭 맞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