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의 사내’ 최명길 “중년 배우들 역할의 한계, 아쉬워”

2015-11-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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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최명길이 역할의 한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11월27일 서울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 ‘계약의 사내’(극본 임예진·연출 임세준) 기자간담회에는 임세준 PD를 비롯해 배우 최명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명길은 “이 작품을 하면서 영화 한 편을 찍은 느낌을 받았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 출연 이후 항상 작품에 대한, 역할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TV드라마 특성상 주말극, 일일극에선 역할이 한정적이고, 변할 수 있는 게 미니시리즈의 전문직 여성 정도일 텐데 저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속상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단막극을 통해서 내가 바라고 원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닐까 싶었다.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해보고 싶다”고 더했다.

한편 ‘계약의 사내’는 회사라고 불리는 조직체를 통해 개개인의 가장 미시적인 정보까지 취합하여 암묵적이지만 완벽한 통치를 지향하는 2025년, 회사로부터 수당을 받고 일정기간 타인을 미행하고 감시하는 일에 종사하는 남자 김진성(오정세 분)이 평범한 간호사 성수영(최명길 분)을 미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8일 오후 11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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