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구창완)는 2014년에 이어 ‘2015년 김장나눔대축제’를 27일 목양교회에서 실시했다.
서림국악원, 사마리아가족봉사단, 서천군좋은친구푸드뱅크, 한마음봉사회 등 서천군을 망라한 16개 자원봉사단체,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김장나눔대축제를 통해 만들어진 2000포기의 김장김치는 서천군내 읍·면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독거노인가정, 조손가정 등 5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각 읍면에서 지속되고 있는 김장나눔 행사와 연계해 보다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날 3년째 자원봉사의 총 책임을 맡은 서림국악원 김호자 원장은 “첫눈에 좋았던 기분도 잠시, 폭설에 걱정도 했지만 봉사자들의 열기로 김장나눔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다시 김치통을 주며 올해도 부탁한다고 하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주최한 서천군자원봉사센터 구창완 센터장은 “추운 겨울 많은 눈에도 김장나눔대축제를 예정대로 진행 할 수 있는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서천군을 위해 수고하시는 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