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년전 내촌초등학교에 입학하여 3개월 남짓 학교를 다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그만두고 생업에 뛰어야했던 이만수(92세) 옹께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돕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만수 옹이 설립한 재단법인 정암이만수내촌장학재단(이하 장학재단)의 창단식이 내촌면 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개최된다.
이만수 옹은 평생 운수업으로 일군 재산을 처분해, 노후생활자금만 남겨두고 20억을 전액 장학재단에 출연했다. 슬하의 2남 1녀의 자식들 모두 아버지의 뜻을 반기며, 진심으로 격려해 더욱 주변의 칭송을 받고 있다.
장학재단의 사무실로 사용될 내촌면 주민자치센터 3층은 내촌면사무소와 내촌주민자치센터의 협조를 얻어 무상으로 임대될 예정이다.
자신의 재산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포천시 관내 우수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사재의 상당한 부분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만수 옹의 깊은 뜻을 기리고자 내촌면 주민을 비롯하여, 기관·단체 회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