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 강화와 상생의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섰다.
한국선급은 지난 24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해사산업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ac-Net은 상호협력, 상생문화, 혁신창출을 3대 가치로, ‘글로벌 미래해양시대의 주도’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또 해운 항만 조선 금융 해운서비스 등 관련 산업간 정보교류, 공동 연구개발, 제도개선 및 법제화 건의 등을 통해 해양산업 전체가 균형적 발전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해양산업은 본질적으로 상호 연관 관계에 있어 어느 한 분야가 독립적으로 발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융합과학기술의 발달과 국제해양환경규제 강화, 산업경제 세계화 등으로 인해 해양산업에도 통합적 발전모델이 필요하다”며 클러스터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Mac-Net은 각 기관 실무자들의 정보교류 활성화와 매년 초 기관장 회의 개최 등을 통해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정부와 산업계 사이의 가교역할과 함께 해양 산업간 상생과 협력의 구심점이 되는 통합형 해사클러스터로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