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활동에 1억원 후원

2015-1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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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장애 아동·청소년 80여명으로 구성되어있는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에 1년간 1억원을 후원한다. (왼쪽부터) 효성 이정원 상무, 온누리교회 허원희 목사,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손인경 교수.[효성]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효성이 발달 장애·지적 장애 아동 청소년 8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에 1년간 1억원을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효성은 2014년부터 오케스트라 활동에 필요한 악기 구입, 연주회 및 음악 캠프 운영비, 온누리사랑챔버 단복 구입 및 단원들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후원은 평소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예술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조 부사장은 연습에도 동참해 장애 아동 및 청소년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 부사장은 “음악 활동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후원을 통해 한국 대표의 문화예술후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는 1999년 5월 설립된 관현악단으로 국내공연뿐만 아니라 해외 순회무대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반포 한강공원 내 세빛섬 야외무대(예빛섬)에서 ‘세빛 세레나데’라는 제목으로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효성은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티칭 클래스’를 개최해 음악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 및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 후원 등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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