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국토관리청이 겨울철 강원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겨울철 눈길 안전사고 예장에 적극 나선다.
원주국토청은 25일 오후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길목인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강릉방향)에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원경찰청, 강원도,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시민단체 등 6개기관 5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안전 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안개지역 운행시 안개등, 전조등, 비상등, 차폭등 등을 켜고 속도를 감속할 것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원주국토청은 그동안 폭설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장비·인력 및 제설자재를 확충해 왔으며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취약구간 중점관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도로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자 노면 적설량이 5cm 미만이면 20~50%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노면 적설 5∼10cm일 경우 월동장구 미장착 차량과 대형화물차량에 대한 부분통제를 실시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차량고립 및 교통마비 등이 우려되는 경우, ‘先통제, 後안전제설’ 원칙을 적용해 긴급 통행제한을 경찰청과 합동으로 시행하게 되니 차량통제시 도로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