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체결식을 계기로 국가 생물자원 효율적인 관리 강화와 현명한 이용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솔나리, 히어리 등 희귀 생물 표본 교환을 늘리고 생물자원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유도, 덕적도 등 생물다양성 우수지역을 공동으로 조사하고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가차원 대책 마련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균류, 곤충 등 자생생물자원 목록을 표준화하는 공동작업도 나선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생물자원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돼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국가 생물다양성 관리 강화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