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절단에는 ㈜대미(수용성 접착제), ㈜신산(이동식 수처리설비), ㈜롤이엔지(냉간 롤포밍 설비 및 금형), ㈜엠시피(PP 원단 및 산업용 포장재) 등 울산지역 유망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3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총 46건의 상담을 통해 2440만 달러의 상담과 590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기록했다.
5일 열린 뉴질랜드 오클랜드 상담회에서는 총 43건의 상담을 통해 461만 달러의 상담과 350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B사 및 C사는 호주에서의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뉴질랜드로 이동한 직후 바이어들로부터 계약문의 및 샘플 등을 요청받고 현재 세부적인 수출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발효한 한-호주 FTA와 마지막 비준 절차만 남은 한-뉴질랜드 FTA 등으로 한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제고됨에 따라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사절단은 기존의 상담회장에 바이어를 초청하는 상담회와 함께 바이어 회사를 직접 방문, 상담하는 방식을 병행해 바이어 회사의 규모와 생산 설비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팅 바이어의 개별초청, 호주 수출 시 필요한 인증 획득 지원 등 후속지원을 통해 대양주 무역사절단의 상담 성과가 대양주 시장 개척은 물론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