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2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식에서 ㈜벽산(대표 김성식), 상아제관(대표 손영우)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벽산은 홍성군 갈산면 소재 홍성일반산업단지에 2017년 12월까지 5만여평의 부지에 대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고용인원도 130여명 이상 채용하기로 하였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산업단지내 각종 기반시설을 완비하여 유치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투자기업을 위해 충청남도 및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함으로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벽산은 앞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건축 내장재 생산을 통해 연매출 1,100억원, 원․부자재 및 제품운송을 위한 많은 물동량이 예상되 추가적인 고용과 함께 별도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아제관㈜은 건축․산업용 유리 등 다목적 특수 화학강화유리 사업에 투자 2017년 매출액 250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많은 물동량이 예상 되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일진전기㈜가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수천중공업 ㈜경남금속도 본격 생산에 들어가 양산체제를 갖추었으며 ㈜우심시스템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상반기 제품생산을 시작으로 2018년이 되면 15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연관기업들의 투자로 이어져 고용창출 및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세수증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지역의 발전과 구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체결식에는 충남도와 홍성군외 9개 시·군에서 총 17개 기업과 5,43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