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눈물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해 안구 표면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눈물 내의 삼투압 증가와 염증물질의 축적에 의해 발생하는데 최근 노령화, 컴퓨터 및 모바일 기기 사용 등으로 환자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은 항-TNF 항체를 개량해 안약형태로 점안투여가 가능한 바이오베터(바이오 신약의 효능 등을 개선시킨 바이오 의약품)의약품이다.
‘HL036’은 이 항-TNF 항체를 분자 개량한 바이오베터로 기존 항-TNF 항체에 비해 높은 조직분포율과 안정성을 증가하도록 개량됐다.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레시스테인'기술이 이용됐으며, 이러한 플랫폼을 이용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도 향후 관절염, 만성호흡기염, 신경계염, 염증성장질환 등 극소염증 질환들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전임상(동물실험)시험 결과, ‘HL036’의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1상 임상시험은 내년 2분기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