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무원 알뜰나눔장터 '눈길'

2015-11-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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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공무원들이 18일 시청홍보홀에서 열었던 ‘공무원 알뜰나눔장터’(Flea Market)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집에 보관하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들고 나와 부서별로 진열, 공무원들 서로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되, 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것.
이번 알뜰나눔장터에는 의류, 완구, 잡화, 소형가전제품, 장난감, 가방 등 1천330점이 기증자(524명)의 이름과 가격이 매겨진 채 좌판에 널려졌다.

이중 634개 품목이 새로운 주인의 품에 안겼다. 수익금 105만2천원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이고, 남은 물품은 다음번 알뜰나눔장터에서 진열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도 행사장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공무원들이 솔선해 나눔·기부 및 근검절약정신을 실천한다는 데 대해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시는 매월 1회 이와 같이 공무원들의 나눔과 기부실천의 장인 알뜰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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