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하고 해수부와 한국선주협회가 후원하는 해양문학상은 2007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9회째다.
올해 공모전에는 수필, 소설, 시, 시나리오, 아동문학 등 5개 부문에 총 1288편이 응모했다.
대상을 차지한 쇄빙성은 남극기지에 해양 동물 생태를 탐사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잠수정 안 동료를 구출하려는 여성 대원의 내적 심리를 묘사한 작품이다.
소설과 아동문학부문 은상은 '갈매기들의 반란'(김종찬)과 '할머니의 숨비소리'(이상은)가, 수필부문 은상은 'Standby All Stations'(이재영)가 각각 받는다.
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을, 금상과 은상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2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63시티에서 열린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수상작들을 책자로 발간해 공공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전자책(e-book)으로 제작 후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 올려 바다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