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해양문학상 대상에 양진영 씨 '쇄빙선' 영예

2015-11-18 11:0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15년 해양문학상 대상에 양진영 씨의 소설 '쇄빙선'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하고 해수부와 한국선주협회가 후원하는 해양문학상은 2007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9회째다.

올해 공모전에는 수필, 소설, 시, 시나리오, 아동문학 등 5개 부문에 총 1288편이 응모했다.

대상을 차지한 쇄빙성은 남극기지에 해양 동물 생태를 탐사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잠수정 안 동료를 구출하려는 여성 대원의 내적 심리를 묘사한 작품이다.

금상은 자갈치시장 경매사 모습 등 어판장 광경을 활기차게 묘사한 시 '오늘을 경매하다' 등을 쓴 신진련 씨가 차지했다.

소설과 아동문학부문 은상은 '갈매기들의 반란'(김종찬)과 '할머니의 숨비소리'(이상은)가, 수필부문 은상은 'Standby All Stations'(이재영)가 각각 받는다.

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을, 금상과 은상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2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63시티에서 열린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수상작들을 책자로 발간해 공공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전자책(e-book)으로 제작 후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 올려 바다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