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꺾고 월드컵 예선 첫 승

2015-1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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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는 베네수엘라 꺾고 4연승···우루과이, 칠레 격파하며 2위 도약

[사진=FIFA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4경기 만에 힘겨운 첫 승을 신고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의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지역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루카스 비길리아(라치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2무1패 뒤 4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고, 콜롬비아는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전반 20분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은 비길리아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난 13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먼저 넣고도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놓친 아르헨티나는 이날 선제골을 잘 지켜 승리를 챙겼다.

에콰도르는 같은 날 베네수엘라와의 원정경기에서 몬테로의 맹활약이 힘입어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에콰도르는 예선 4경기에서 4연승을 거두며, 남미 예선 선두 자리를 굳혔다.

선제골은 홈팀 에콰도르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피델 마르티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3분에는 몬테로가 볼라노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15분에는 카이세도가 몬테로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베네수엘라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우루과이와 칠레와의 라이벌 대결에서는 우루과이가 칠레를 3-0으로 대파하며 2위로 도약했다. 칠레는 에선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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